녹색 분위기 경주 카페 추천 소풍가다

요즘 주말마다 카페 투어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주변에 좋은 카페 있다고하면 꼭 가서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고 하거든요. 이번에는 경주 카페 추천 소풍가다 다녀왔어요. 여기는 녹색 분위기로 식물원같은 카페여서 맘이 편안해지는 곳이더라고요.

경주 양남에 있는 소풍가다라는 카페에요. 한눈에 봐도 창고형 카페처럼 보이는데요, 밖에서 보면 뭔가 좀 삭막한 듯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완전 딴세상이 펼쳐진다는. 반전이 있는 그런 카페에요.

 

경주 카페 추천 양남에 있는 소풍가다에요. 여기는 1층과 2층, 야외로 되어 있어요. 거대한 벽돌건물로 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좌석들이 있어요. 어떤 곳은 편안한 소파자리, 어떤 곳은 캠핑온 기분이 나고요, 어떤 곳은 식물원에 온 기분도 나고요, 어떤 곳은 도서관같은 분위기도 나요.

 

 

굉장히 다양한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공간이에요. 처음에 설계할 때부터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언뜻 보면 강릉에 있는 테라로사와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테라로사보다는 좀 더 녹색하면서도 분위기가 더 따뜻한 것 같아요.

 

 

2층에는 창가쪽 자리들이 참 좋더라고요. 요즘같이 봄햇살이 좋은 날은 이런 창가에 앉아서 커피 한잔하는 것도 좋거든요. 또한 실내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서 뭔가 공기가 더 정화되는 것 같아요.

 

야외도 한번 둘러봤는데요, 야외에도 벤치를 비롯해서 다양한 좌석들이 있어요. 특히 이 공간은 진짜 이뻐요. 단체석인데요, 브라이덜샤워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이겠더라고요. 단체로 소풍오기에도 좋은 것 같고요.

 

 

여기는 커피도 판매를 하지만 빵종류도 있어요. 빵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지는 않지만 하나 하나 참 맛있게 보여요. 경주 카페 뿐 아니라 베이커리 카페인 셈이죠. 여기에 와서 커피 한잔과 함께 빵 하나 먹으면 딱 좋은 것 같아요.

 

 

원래 커피 한잔을 하려고 했는데요, 메뉴판에 아주 특별한 음료가 있더라고요. 바로 리얼 카카오라떼. 이게 세계 초콜릿 대회 3등 수상이라고하는데요, 한잔에 7천원으로 가격대는 있지만 이런 특별한 음료를 안 마셔볼 수가 없죠. 이걸로 주문했어요.

 

리얼 카카오라떼에요. 이름에 걸맞게 진짜 초콜릿의 향기가 은은하면서도 진해요. 그냥 달달구리한 초콜릿이 아니라 초콜릿 본연이 가지고 있는 그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그런 초코음료였거든요. 세계 3위 할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리얼 카카오라떼와 함께 팡도르 하나를 먹었는데요, 역시 정성이 가득 들어간 빵이었어요. 팡도르는 안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데요, 여기 팡도르는 카스테라같은 팡도르라고 할까요. 전체적으로 음료도 맛있고 빵도 맛있고 경주 카페 추천할만한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