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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몇개월만에 모임을 한 것 같아요. 평소 지인들이랑 전화는 가끔씩 하지만 직접 만나서 밥 먹을 시간도 잘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주 분위기 좋은 곳에서 고기 한번 구워먹자고 하더라고요.

 

 

경주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유럽형 바베큐헛이라고 하던데요, 여기서 오붓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커피도 마시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정말 재미있게 지냈어요. 경주 단체모임하기 좋은 곳, 이색분위기 바베큐 해 먹을 수 있는 곳 추천드려요. 연락처는 아래 그림 참고하세요.

 

 

 

경주 캠프카라반이라는 곳인데요, 여기는 카라반도 팔고 목재 주택도 팔고해요. 상세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도 쉬웠어요.

 

 

 

바베큐헛 내부가 위처럼 되어 있거든요. 육각형 원통으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빙 둘러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고기도 먹고 할 수 있어요. 최대 8~10명까지도 들어가겠더라고요.

 

 

 

고구마, 고기, 해물 등등 바리바리 집에서 싸와서는 여기서 편안하게 구워먹으면 되거든요. 누구의 방해도 안 받고 떠들고 먹고 해도 되요. 식당에 가서 고기구워먹어도 되지만 시끄럽게 떠들지도 못하고 그러잖아요.

 

 

 

여기는 빌리면 숯이나 그릴용 각종 도구는 기본으로 줘요. 그리고 3시간에 5만원인가 6만원인가 한다고 해요. 두세명이서 빌리면 대여료가 좀 부담이 되지만 7~8명 모여서 나눠서 내면 부담도 없고 개별 공간에서 이런 분위기로 고기 구워먹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각자 조금씩 분담해서 준비해왔는데요, 스테이크도 있고, 쏘세지도 있고, 새우도 있고.. 하여튼 숯으로 구워먹을 수 있는 것은 다 준비했더라고요. 푸짐했어요.

 

 

 

이제 숯을 넣고는 불을 피워요. 중앙에 숯불 굽는 장치가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모양이에요. 이 바베큐헛 자체가 유럽에서 수입을 해왔다고 해요. 그래서 모든 그릴용 도구가 유럽풍이더라고요.

 

 

 

숯불 때문에 내부가 따뜻해요. 쏘세지 꽂는 도구도 다 여기에 있더라고요. 숯불 위에 스테이크, 쏘세지 올려요.

 

 

 

그릴마크 제대로에요. 두런 두런 이야기도 하고 고기도 같이 구워먹고, 이런 모임장소 너무 좋아요.

 

 

 

고기 굽는 동안 달콤하고 부드러운 마쉬멜로우도 구워먹고요. 일반 식당에서는 이런 것 못하죠. 그래서 더 특별한 장소였던 것 같아요. 영화에서보면 모닥불 피워놓고 마쉬멜로우 구워먹는 것이 참 부러웠거든요.

 

 

홈플러스나 이마트에 가면 마쉬멜로우 팔거든요. 그거 한봉지 사서 두런두런 구워먹으면 참 좋아요.

 

 

 

스테이크 제대로에요. 미디엄으로 구웠거든요. 스테이크 소스 살짝 올려놓으니까 레스토랑 부럽지 않아요. 금방 숯불에 구워서 식감도 좋고 구수한 향이 정말 끝내줘요.

 

 

 

스테이크 같은 경우 레스토랑에서 먹으려면 최소 1인당 2~3만원은 줘야되거든요. 대형마트에서 스테이크 구이용 사면 1인당 만원도 안 해요. 저렴하게 그리고 맛있게 구워서 먹을 수 있죠.

 

 

 

스테이크 다 먹고는 이제 돼지고기를 또 올렸죠. 먹고 먹고 또 먹고. 거기다가 새우구이까지. 직접 재료를 사서 이렇게 구워먹으면 정말 저렴해요.

 

새우를 더구나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죠. 안 먹어보면 몰라요. 바삭하고 고소하니 진짜 맛있거든요.

 

 

 

소고기도 맛있지만 돼지고기 목살로 구운 스테이크도 참 맛있어요. 오히려 소고기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보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각자 바리바리 싸오다보니 나중에 고기가 남더라고요.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있을까 싶어서 숯불에 제대로 구운 돼지고기는 각자 조금씩 싸갔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도는 비주얼이에요.

 

단체모임할 때 일반 식당도 좋지만 이런 이색 분위기의 바베큐장도 참 좋아요. 경주 단체모임하기 좋은 곳, 여기서 바베큐도 하고 좋은 사람이랑 주변 방해 없이 마음껏 이야기하고 재미있게 보내보세요. 여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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