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동 뷔페 1만원대 아주 꽉찬 맛집 샤브티

1만원대로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참 다행이에요. 아직은 그래도 살만해요. 요즘 외식값이 정말 비싸죠. 왠만한 단품도 만원에 육박하니 말이에요.

 

여기는 상인동 뷔페 샤브티라는 곳이에요. 진천역 부근에 있는 소고기 월남쌈 뷔페인데요, 뷔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주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요.

 

실내도 정말 깨끗하게 잘 되어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옷걸이. 그리고 각종 공간들도 많고. 여기서 돌잔치나 그런 것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여튼 무지 넓었어요.

 

평일 점심을 먹으면 13,900원. 저녁은 18,900원이에요. 특히 점심에는 13,900원에 소고기와 월남쌈 그리고 각종 음식들을 뷔페로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뷔페 코너 자체가 여러 군데 흩어져 있어요. 기본적으로 소고기 샤브샤브, 월남쌈. 거기다가 한식, 중식, 일식 등등 각종 뷔페 음식들이 잘 진열이 되어 있어요.

 

먼저 한식에는 홍합탕, 비빔밥, 죽 등이 있어요. 비빔밥 한그릇 안 먹을 수 없더라고요. 나물들이 어찌나 맛있게 보이던지요. 거기다가 홍합탕도 맘껏 먹고요.

 

소고기 샤브샤브도 한코너가 있어요. 소고기는 한우가 아니죠. 호주산이에요. 그래도 양껏 먹을 수 있으니 어디에요. 각종 야채들도 싱싱하고요.

 

샤브샤브에 넣어서 먹을 수 있는 야채와 버섯 등이 여러가지 종류로 손질이 되어서 참 편했어요. 소고기 샤브샤브만 원없이 먹어도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아요.

 

이건 월남쌈 코너에요. 월남쌈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야채와 라이스페이퍼, 각종 소스가 같이 코너에 정리가 되어 있어요. 이것도 마음껏 가져가면 되요.

 

일식 코너에는 초밥이 있어요. 뷔페에서 초밥이 빠지면 좀 섭섭하거든요. 여기는 그 섭섭함을 달래줄 정도의 초밥 종류가 있어요.

 

떡볶이, 볶음밥, 튀김도 있고요. 여기는 소고기샤브샤브, 월남쌈 뷔페라고 하지만 그건 기본이고 그 외에도 굉장히 많은 가지수의 음식들이 있어요.

 

www.

중식에는 깐풍기, 탕수육, 칠리소세지 등이 있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스파게티와 피자도 있어요. 그야말로 뷔페에요. 각 나라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어요.

 

과일도 있어요. 오렌지와 사과. 이건 갈때마다 바뀌는 것 같기는해요. 제철과일로 당연히 하겠죠. 과일 말고 여러가지 디저트 음식도 있고요.

 

쿠키와 떡, 요거트, 팥빙수, 음료도 무제한이에요. 그야말로 애피타이저부터 시작해서 메인과 후식까지 다 갖추어진 프리미엄 뷔페 맛집이에요. 상인동 뷔페 추천, 이 정도면 추천할만해요.

 

각 테이블마다 인덕션이 설치가 되어 있어요. 샤브샤브용 국물은 담백한 맛, 얼큰한 맛으로 고를 수 있는데요, 저는 담백한 맛으로 골랐어요.

 

소고기를 정말 양껏 가지고 왔어요. 오랜만에 샤브샤브를 먹으니 은근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먹기 좋고 아주 얇게 손질이 된 소고기. 여러가지 야채와 함께 샤브샤브로 즐겨요.

 

샤브샤브 진짜 맛있어요. 담백한 국물에다가 잠시 넣었다가 꺼내서는 여러가지 야채와 함께 소스에 찍어 먹으면 이게 또 별미거든요. 여기는 1인분 2인분 신경 안 쓰고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샤브샤브 먹은 후에 복음밥도 가져오고, 튀김, 파스타, 닭강정 등등 먹고 싶은 음식 다 가져와서 또 먹었어요. 어느 정도 먹고 난 다음에는 월남쌈 먹었어요.

 

월남쌈도 제가 참 좋아하거든요. 당근, 양배추, 깻잎, 새싹, 파인애플, 양파가 나오는데요, 뜨거운 물은 한쪽코너에서 직접 가져오면 되고요, 라이스페이퍼와 소스 가지고와서 먹으면 되요.

 

월남쌈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특히 땅콩소스에 찍어 먹는 월남쌈, 고소하니 참 맛나요. 상인동 뷔페 점심으로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13,900원에 이만큼 먹을 수 있는 곳 그리 흔치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