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저의 최애 음식 월남쌈 먹었어요. 월남쌈은 식재료를 봐도 영양적인 균형도 참 잘 맞는 음식이에요. 또한 부담스럽지가 않아요. 담백하면서도 자극이 없어서 더 좋고요. 집 근처 월남쌈 맛집에 가서 월남쌈 먹었어요.

 

이번에는 월남쌈 먹는 김에 소고기 샤브샤브도 먹었어요. 여기는 인덕션으로 되어 있어서 가열장치도 깔끔해요. 일단 호박죽이 서비스로 나오는데요. 이걸로 허기를 잠시 달래고는 본격적으로 소고기 샤브샤브 먹어요.

 

요즘 이런 샤브샤브의 경우 소고기는 당연히 국산은 아니죠. 한우 샤브샤브 가격대는 그야말로 상당히 높죠. 대부분 샤브샤브 식당들이 호주산이나 미국산을 쓰죠. 아주 얇게 썰어서 샤브샤브하기 딱 좋아요. 그 외 죽재료나 칼국수재료들 다 같이 나와요. 나중에 다 먹고 이걸로 마무리하면 되거든요.

 

일단 육수에다가 야채들 듬뿍 집어넣고 국물 맛을 좀 더 진하게 우러내요. 그리고는 소고기를 살짝 담궈서는 하나씩 먹으면 되요. 소고기와 함께 익은 야채를 같이 곁들여주면 더 맛있어요. 영양의 균형도 잘 맞고요.

 

소고기 샤브샤브에 나오는 소스도 다양해요. 땅콩소스는 기본이고 칠리소스도 있고요. 여기에다가 소고기 찍어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소고기 샤브샤브 다 먹고 나면 바로 월남쌈을 먹었어요. 소고기 샤브샤브에서 월남쌈으로 이어지는 코스, 아주 좋아요.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살짝 담궈서는 야채와 조금 전 샤브샤브하고 남은 소고기도 좀 넣고해서 돌돌 말아서는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월남쌈은 담백해서 그런지 자꾸 자꾸 들어가요. 나중에는 라이스페이퍼가 모자라더라고요. 그래서 리필을 했거든요.

 

소고기 샤브샤브와 월남쌈까지 먹고 난 다음에는 일단 칼국수를 먹었어요. 칼국수는 2명이서 먹기에 딱 좋아요. 어차피 이때쯤이면 배가 부르거든요. 이건 뭐 거의 디저트 개념이라고 봐야해요. 육수가 제대로 진해진 곳에다가 칼국수 넣고는 말랑말랑해질때까지 더 끓여요.

 

칼국수도 완전 쫄깃해요. 후루룩 후루룩 순삭해주시고는 진짜 마지막으로 달걀 넣고 김가루 넣고 밥 넣어서는 죽만들어서 먹어요. 이후 과일로 마무리. 완벽해요. 월남쌈 먹으러 왔다가 소고기 샤브샤브에 국수, 야채죽까지. 아주 혜자스러운 곳이었어요. 주변에 월남쌈 맛집 있다면 고고하세요. 별미로 참 좋아요.

반응형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