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겹살 맛집 칼집 팍팍 들어간 제주고기

이런 비주얼이 또 없어요. 대구 삼겹살 맛집, 삼겹살이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니거든요. 자그마치 제주에서 온 고기에요.

 

 

제주에서 왔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갔어요. 아주 특별한 고기였어요. 육즙도 팡팡, 맛도 좋고, 아주 마음에 든 곳이에요.

 

 

 

제주애올레라는 곳인데요, 대구 수목원 삼거리에 있는 고깃집이에요. 위치는 아래 지도 보세요. 대구에서 진짜 맛있는 삼겹살, 제주고기 드시려면 일부러 찾아올만해요.

 

 

 

역시 맛있는 고기는 알아서들 오신다니까요, 평일 저녁인데도 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제주고기를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메뉴판이에요. 제주생근고기 한근으로 주문했어요. 한근 즉 600그램 가격이 38,000원이에요. 150그램 1인분으로 계산하면 9,500원이에요. 제주고기니까,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은거죠.

 

 

 

한근 고기와 더불어 상차림 이렇게 나와요. 불은 당연히 숯불이에요.

 

 

 

고기 빛깔부터 달라요. 그냥 삼겹살과는 차원이 달라요. 버섯하나랑, 분홍색 복분자 소금이 같이 나와요.

 

 

 

칼집이 제대로 들어갔어요. 저렇게 칼집 내는 것도 참 정성인데 말이죠.

 

 

 

여기 한가지 더 좋은 점은 특수야채들이 무한리필로 먹을 수있다는 것. 보통 상추+깻잎인데, 여기는 야채 종류만 대여섯가지가 넘어요.

 

 

 

숯불에 올려진 제주곡. 저 두툼한 비주얼. 식욕을 제대로 자극해요.

 

 

 

멜젓을 가운데에 놓고, 다 구워진 고기를 둥그렇게 배열하면 끝. 이제 먹을 일만 남은 거죠.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제주고기. 지방과 살의 비율이 아주 적절해서 고소하면서도 아주 식감이 좋아요.

 

 

 

멜젓에 찍어 먹어야 또 제주고기의 참맛을 즐길 수 있죠. 입안에서 착착 감기는 이 맛.

 

 

 

특수야채랑, 고기 한점, 마늘, 쌈장. 이런게 또 행복아니겠어요. 대구 삼겹살 맛집, 제주고기,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