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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서 위치도 가깝고 시설도 좋은 강남역 부근 호텔 추천, 깨끗하고 시설 좋은 아르누보씨티 다녀왔어요. 여기 후기에요. 시설, 분위기 알려드릴께요.

 

오랜만에 제대로 힐링한 느낌이에요. 가끔은 바쁜 일상에서 떠나 정말 온전히 도심에서 휴식을 즐기고 싶을 때 호텔만한 곳이 없죠. 이번에 방문한 강남호텔 아르누보씨티 럭셔리함 속에서 정말 제대로 쉬었어요.

 

강남 아르누보씨티호텔은 강남역에서 도보로 2~3분거리에 있어 위치도 좋고, 주변으로 식당이나 편의점, 각종 상점들이 많아 환경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대중교통으로 와도 금방이지만 차를 가지고 와도 무료주차가 가능해서 더 좋구요. 트립어드바이저 초이스에도 선정되고 부킹닷컴이나 호텔스닷컴에서도 점수가 높은 좋은 호텔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 손님들도 많더라고요.

 

특히나 이 호텔이 좋은 이유가 보안이 잘 되어 있다는 것. 엘리베이터 탈 때도 각자의 방키를 이용해야 엘리베이터 작동이 가능해요. 그냥 일반 손님들은 엘리베이터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것.

 

제가 묵은 방은 크리스탈 더블룸인데요. 거실과 함께 침실, 욕실, 주방까지 원하는, 넓은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딱 좋은 방이라고 생각해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아르누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격조높은 분위기의 공간이 맘에 딱 들더라고요.

 

중앙 거실에는 큰 소파가 있고요, 그 뒤로 침실이 있어요. 벽지랑 바닥, 소파천무늬등도 일반 호텔과 달리 뭔가 세련되고 고급진 그런 느낌. 영화 세트장 같기도 하고요.

 

화장실에 비데는 기본 설치되어 있고요. 바닥이며 벽의 재질이 참 느낌 좋아요. 따뜻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이 들어서 어느 유럽 대저택에 온 그런 기분이었어요.

 

욕조는 없지만 샤워기가 잘 되어 있고 수압도 좋아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충분히 하면 피로가 싹 풀려요. 수도꼭지도 굉장히 유럽스러워요. 기본 욕실에 바디워시랑 샴푸는 비치가 되어 있어요

 

세면대 주변으로 비누, 면봉세트, 샤워캡, 로션, 빗이 구비되어 있고요. 거울 모양도 어느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오만과 편견, 센스 앤 센스빌리티 같은 영화가 떠오르네요.

 

여기서 쉬는 동안 저 소파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저런 소파 집에 하나 들여놓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님 그냥 여기서 살고 싶더라고요. 너무 편해요.

 

소파 앞으로 40인치 티비가 있어서 느긋하게 소파에 등을 기대고 누워서는 티비도 보고 간식도 먹고, 이런게 힐링이죠. 도심 속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힐링, 바로 이런 곳이면 땡큐죠.

 

여기가 바로 크리스탈 더블룸의 침실이에요. 호텔 침대의 까슬까슬한 이 느낌 너무 좋아요. 여기도 예외가 아니던데요. 이런 느낌 때문에 가끔씩 호텔에 와서 쉬는거죠. 집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뭔가 포근한 느낌.

 

침실에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 크리스탈 더블 룸의 공간이 굉장히 넓어요. 커플이 와도 좋지만 3인가족이 함께 와도 충분히 쓸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침대 앞으로 수납장과 옷장이 굉장히 많아요. 저는 하루 힐링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 모든 공간을 쓰지 않았지만 짐이 많은 여행자들이라도 전혀 문제가 없겠더라고요.

 

여기 완전 깜놀한 공간, 바로 주방이에요. 화장실 옆으로 옷장같은 것이 있는데요, 이 문을 열면 바로 주방이 나타나요.

 

싱크대를 비롯하여 밥솥, 커피포트, 전기렌지를 비롯해서 드럼세탁기까지 있어요. 세탁기가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는데요, 이럴 줄 알았으면 빨랫감 다 가지고 올 걸 그랬어요. 그냥 일반 가정집의 주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이었어요.

 

주방 찬장에는 솥, 후라이팬, 컵, 접시, 그리고 칼과 가위등 바로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기구들이 다 있었어요. 간단히 주변에서 장을 봐와서 이 곳에서 밥을 해먹어도 좋겠더라고요.

 

이 방의 냉장고는 일반 호텔의 작은 냉장고가 아니라 고급형 대형냉장고였어요. 기본 생수 두병은 무료로 제공이 되구요. 냉장고가 커서 외부에서 음식을 가져와서 넣어두고 먹어도 좋겠어요.

 

강남 아르누보씨티 호텔의 크리스탈 더블룸, 바로 이렇게 침실과 거실의 공간이 분리가 되요. 미닫이 문이 있어서 문을 열고 닫을 수가 있죠.

 

방안에는 전자렌지, 헤어 드라이어기, 금고, 간단한 차와 커피도 있어서 여러 가지 음식을 데펴먹을 수도 있고, 간단한 차와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이 곳의 조명장치등도 최첨단이에요. 일반 스위치가 아니라 전화기 바로 위의 모니터로 모두 컨트롤을 하거든요. 호텔들의 시설이 날로 발전하는 것 같아요. 아르누보씨티의 경우는 분위기는 클래식한데 모든 시설은 또 첨단이에요. 아, 와이파이(무료)는 기본으로 빵빵 터져요.

 

하룻밤을 잘 자고 다음날, 아침 조식(7시부터 10시까지)먹으러 8시 반쯤 식당으로 갔거든요. 호텔에서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 먹는 조식, 힐링의 화룡정점이죠. 벨라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조식을 먹는데요, 분위기 자체가 굉장히 쾌적하고 넓어요. 지하 1층으로 기억해요.

 

조식이 없을 때에는 일반 식사도 가능한데요, 안쪽에 예쁜 공간도 많더라고요. 문이 열려있길래 사진 좀 찍어봤어요. 역시나 소파자리도 편해보이고, 개별 공간이라 모임하기도 좋겠어요.

 

조식은 뷔페에요. 간단한 토스트부터 시작해서 밥, 쏘세지, 국, 스프, 과일까지 종류가 다양해요. 쥬스와 우유, 커피도 마음대로 가져다 마실 수 있어요. 간만에 보는 아주 깔끔하고 정갈한 호텔 뷔페 조식이었어요. 맘에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순두부, 옥수수, 쏘세지, 볶음밥, 삶은 달걀을 먼저 가져오구요, 서너번 왔다갔다하면서 정말 배불리 먹었어요. 아침부터 너무 과식하지 않았나싶을 정도로. 먹을게 너무 많아서.

 

한쪽에서는 요리사 분이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오믈렛, 어느 고급 식당 못지 않은 식감과 맛이었어요. 배가 불러도 자꾸 먹게 되요.

 

마무리는 야채와 과일, 자몽, 토마토, 파인애플, 포도 등의 과일과 신선한 야채도 참 좋았어요. 그렇게 조식 뷔페가지 먹고 나니 정말 돈이 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곳에 올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너무 빨리 지나갈 정도로 아쉽기도 했어요. 이런 곳에서는 정말 며칠 동안 느긋하게 묵고 싶어요. 아님 아예 좀 한두달 살고 싶어요. 강남 아르누보씨티호텔 시설도 좋고, 조식도 좋고,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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